독서의 즐거움/고전읽기

고전 그 속의 지혜가

Billbo 2019. 2. 14. 11:10

나는 책을 좋아하지만 독서에는 그닥 흥미는 없다.

 

모순점이다. 독서에 흥미가 없으면서 책을 좋아하다니......

 

 

요즘 깨달은 점이 한가지 있다.

 

 

 

'난 너무 무식하다.'

 

 

 

난 소위 이야기하는 '대학물 먹은 놈'이다.

 

그런 놈 치곤 아는 것이 없다.

 

정확히는 고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어쩌면 대한민국의 주입식, 입시위주의 대입시의 폐단이 나 일지 모른다.

 

공부는 싫고, 그렇다고 사회는 대학물 먹는 놈들이 많고, 그런 놈들만 원하는 사회다.

 

또한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사람 취급도 안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래서 어찌어찌 해서 대학을 갔었고, 어찌어찌 4년제 졸업장은 땄다.

 

그런데 아는 것이 없다.

 

 

나는 지금까지 세상을 경험에 비춰어, 또 나의 직관대로 바라 보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렇저렇 살만 했었다.

 

그러나 소위 이야기하는 대학을 나온 놈인대도 지성 따위 없었다.

 

 

조금은 자존심이 상해했었다.

 

다시말해 대학 나왔는데 나온 티가 전혀 느껴지지 않은 그런 놈이다.

 

나름 지성의 요람을 나온 놈인데......

 

 

그래서 고전을 탐독하려고 한다.

 

 

하지만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다.

 

'고전은 무엇이 있지?'

 

나 또한 고전이 대충 무엇이 있는지 얼추 안다.

 

하지만 고전 중에서도 꼭 읽어봐야 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잘 몰라

 

서울대에서 선정한 목록을 가지고 탐독하려고 한다.

 

200선이라니......

 

 

이 왕 시작한 프로젝트이니 최소한 그 어전리까지라도 읽자......